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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Picture

벗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사진 작가 조제프 모르고(Jozef Morgoš)는 아름다운 벗나무 풍경의 각기 다른 사계절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 사진을 보니 SMOKE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영화에서 오기 렌(하비 케이틀)은 13년 동안 매일 아침 같은 장면을 찍었었다. 심장 박동 만큼이나 바쁘게 살아가는 인간의 관점에서 자연은 천천히 하지만 웅장한 변화를 보여준다. 1분 1초를 다투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지만 가끔은 자연이 보여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해도 좋을 듯 하다.